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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악뮤 나무 노래 가사 듣기

양희은 악뮤 나무 앨범 사진

양희은 악뮤 나무 곡 정보

2017년 발매한 양희은, 악뮤의 노래 ‘나무’

작사, 작곡 : 이찬혁

양희은과 AKMU가 함께 부른 「나무」는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삶과 기억,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아낸 감성적인 곡입니다. 이 노래는 이찬혁이 작사와 작곡을 맡아 완성한 작품으로, 담담하면서도 시적인 언어를 통해 한 사람의 삶을 ‘나무’라는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곡은 누군가의 손과 얼굴, 주름과 기억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시작하며, 한 인간이 지나온 시간과 감춰온 외로움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화려한 사건이나 극적인 표현 대신, 오래된 삶의 흔적을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듣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공감과 사색에 빠지게 만듭니다. 특히 나무가 세월을 견디며 묵묵히 서 있듯, 사람 역시 아픔과 시간을 견디며 살아간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으로 전달됩니다.

양희은의 깊고 따뜻한 음색은 세월의 무게와 포용력을 상징하듯 곡의 정서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AKMU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더해져 세대 간 대화처럼 느껴지는 울림을 만들어냅니다. 가사에서는 사랑이나 슬픔을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 타인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의 먹먹함과 존중, 그리고 떠난 뒤에 남는 빈자리의 허무함이 조용히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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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악뮤 나무 노래 가사

난 그의 손을 만질 때
그의 날들을 꽤 오래 엿보았지
깊게 패인 손금에
모른 척해 온 외로움이 숨어있었고
이렇게 거칠었는 줄
다시금 알았네
그의 얼굴을 마주할 때
그의 어린 날들을 비춰보았지
떨어뜨린 입가에 한가득
지나간 시절을 머금고 있었고
낡고 오래된 기억을
여전히 견디고 있었네
낡고 오래된 기억을
여전히 견디우며
눈물 말리고 있었네
난 그의 주름살처럼
메마른 것을 본 적 단 한 번 없지
나를 힘겹게 안고
고요히 눈을 감기에
슬피 우는 법을 잊은 줄 알았고
이렇게 바람 부는 줄
나는 몰랐네
꽃 맺음이 다 한
굽은 등줄기는
초라했지만
그가 떠난 자리는
나무랄 곳 없이
텅 비어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