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인 장녹수 곡 정보
2012년 발매한 송가인의 노래 ‘장녹수’
작사 : 박성훈
작곡 : 임택수
장녹수는 트로트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송가인 님께서 초창기 활동 시기에 발표한 곡 중 하나로, 2012년 10월 12일에 수록 음반 산바람아 강바람아 / 사랑가에 함께 수록되어 발표되었습니다. 이 시기는 송가인 님께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목소리와 색을 알리기 시작한 시기로, 전통적인 트로트 스타일과 깊은 감정을 담은 곡들을 선보였던 시기입니다.
이 곡의 작사는 박성훈 님께서 담당하셨으며, 작곡은 임택수 님께서 맡으셨습니다. 박성훈 작사가님은 트로트 및 국악적 정서가 담긴 가사 구성에 능한 분으로 알려져 있고, 임택수 작곡가님 역시 전통적 정서와 서정적 멜로디를 잘 표현하는 스타일로 평가받습니다. 이 두 분의 협업은 송가인 님의 구수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가사는 전통적 정서와 옛 이야기의 감성을 바탕으로 흐릅니다. 노랫말은 “가는 세월 바람 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 수많은 사연 담아 가는 곳이 어디메냐”와 같이 시간의 흐름과 사람의 사연을 바람과 구름에 비유하며 시작됩니다. 이 표현은 삶과 세월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알 수 없다는 인생의 덧없음과 상실감을 은유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어지는 가사는 “구중궁궐 처마 끝에 한 맺힌 매듭 엮어 / 눈물 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처럼 역사적이거나 옛 이야기 속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로 이어집니다. 이는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한(恨)과 사연, 이별과 그리움 같은 정서를 깊게 담아낸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이 맺힌 사연’은 과거의 잘못이나 후회, 또는 이루지 못한 마음을 상징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마음이 노랫말에 녹아 있습니다.
후렴에 가까운 부분에서는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 양 간 곳 없고 /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와 같은 표현이 등장합니다. 이 대목은 세상의 부귀영화나 사람의 욕심 같은 것들이 결국 무상(無常)하며 떠나버리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홀로 남아 사연을 곱씹는 모습을 이미지화합니다. 특히 ‘녹수’라는 이름은 역사적·문학적 배경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로 들리며, 과거의 아픔과 그리움, 외로움 같은 정서를 더욱 극적으로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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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장녹수 노래 가사
가는 세월 바람 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 많은 사연 담아
가는 곳이 어드메냐
구중 궁궐 처마 끝에
한 맻힌 매듭 엮어
눈물 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 인양 간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 조각 구름 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 많은 사연 담아
네 숨은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 자락에
구곡 간장 애태우며
안개강 건너서
높은 뜻 기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 인양 간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