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예은 홍연 곡 정보
2016년 발매한 안예은의 노래 ‘홍연’
작사, 작곡 : 안예은
안예은의 대표곡 홍연은 2016년에 발표된 정규 1집 수록곡이자 이후 드라마 OST로도 활용되며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이 곡은 한국적인 정서와 국악적 색채를 기반으로 한 발라드로, 애절한 선율과 서사적인 가사가 특징입니다. 특히 운명과 사랑, 그리고 비극적인 이별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이 강하게 드러나며, 듣는 이로 하여금 한 편의 사극을 떠올리게 하는 깊은 몰입감을 전달합니다.
이 곡은 안예은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모두 맡은 작품으로, 그녀의 싱어송라이터적 역량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실제로 ‘홍연’은 물론 여러 대표곡에서도 동일하게 전곡 작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음악과 이야기 모두를 스스로 구축하는 아티스트라는 점이 강조됩니다. 이 곡 역시 그녀 특유의 동양적 세계관과 서정성을 바탕으로 완성된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사는 ‘붉은 실’이라는 전통적인 인연의 상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라는 표현처럼 운명적으로 이어진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동시에 그 사랑은 칼과 피, 그리고 이별이라는 비극적 이미지와 함께 그려집니다. 사랑하는 존재가 사라지고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향하는 흐름은 단순한 연애 감정을 넘어, 죽음과 상실을 포함한 깊은 슬픔을 담고 있습니다.
‘홍연’이라는 제목은 ‘붉은 인연’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며, 동양 설화에서 유래한 붉은 실의 운명론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이 곡에서는 그 인연이 반드시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결국 이 노래는 운명적으로 이어졌음에도 지켜지지 못한 사랑, 그리고 그로 인해 남겨진 이의 슬픔과 기억을 담아낸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극적 아름다움이 바로 ‘홍연’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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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홍연 노래 가사
세상에 처음 날 때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당신이 어디 있든
내가 찾을 수 있게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왔다 했죠
눈물진 나의 뺨을
쓰담아 주면서도
다른 손은
칼을 거두지 않네
또 다시 사라져
산산이 부서지는
눈부신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가네
아아 아아아 아아아
고운 그대 얼굴에
피를 닦아주오
나의 모든 것들이
손대면 사라질 듯
끝도 없이 겁이 나서
무엇도 할 수 없었다 했죠
아픈 내 목소리에
입맞춰 주면서도
시선 끝엔
내가 있지를 않네
또 다시 사라져
아득히 멀어지는
찬란한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가네
산산이 부서지는
눈부신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당신은 세상에게 죽고
나는 너를 잃었어
돌아올 수가 없네
다시 돌아올 수가 없네
아아 아아아 아아아
고운 그대 얼굴에
피를 닦아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