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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연락선 노래 가사 듣기

정재은 연락선 앨범 사진

정재은 연락선 곡 정보

1983년 발매한 임희숙의 대표곡 ‘연락선’

작사 : 반야월
작곡 : 고봉산

정재은의 연락선은 1982년 발표된 정재은 전속 제2집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항구와 이별의 정서를 애절하게 담아낸 정통 트로트 명곡입니다. 이미자의 딸로도 잘 알려진 정재은은 맑고 구성진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연락선 역시 그녀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대표곡 가운데 하나로 평가됩니다. 특히 바닷가 항구의 쓸쓸한 풍경과 떠나는 사람의 슬픔을 담백하게 표현해 당시 많은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요무대와 트로트 방송에서 꾸준히 불리는 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통 트로트 특유의 서정성과 한국적인 정서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노래입니다.

이 곡은 한국 대중가요계의 대표 작사가 반야월이 작사를 맡았으며, 작곡은 고봉산이 담당했습니다. 반야월은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고개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사가로 유명하고, 고봉산 역시 항구와 이별의 감성을 잘 살려내는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곡가입니다. 두 사람의 손에서 완성된 연락선은 단순한 유행가가 아니라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정재은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타향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그리움을 더욱 절절하게 전달하는 노래로 완성되었습니다.

가사에서는 낯선 항구에서 사랑과 고향을 뒤로한 채 떠나야 하는 사람의 슬픔과 외로움을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엄마를 잃은 물새 한 마리”라는 표현은 외로운 자신의 처지를 비유적으로 나타내며, 항구와 밤배, 고동 소리 같은 소재들은 더욱 쓸쓸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기약 없이 떠나가는 사랑과 낯선 땅을 향해 가야 하는 현실 속에서 느끼는 불안과 설움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슬픔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품고 떠나는 인간적인 의지도 함께 표현되어 있어 더욱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연락선이라는 제목은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배를 의미하지만, 이 노래에서는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고향과의 거리, 그리고 새로운 삶으로 향하는 운명을 이어주는 존재로 표현되며, 떠남과 기다림의 감정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결국 이 곡은 사람의 인생이란 늘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바다와 항구의 풍경 속에 녹여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락선은 단순한 항구 노래를 넘어, 한국인의 정서와 삶의 애환을 깊이 담아낸 전통 트로트 명곡으로 지금까지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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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연락선 노래 가사

울고 가네요 울고 가네요
엄마를 잃은 물새 한마리
애처러워 목이 메이네요
낯설은 타향 항구에 해도 저문데
떠나야할 밤배는 고동을 울리네
눈물어린 조각달도 내 설움을 알까요
기약없이 떠나가는 내 사람도 안녕
섬 굽이 돌아 돌아
떠나는 연락선아

무정 하네요 무정 하네요
순정을 바쳐 사랑 했기에
너무나도 야속 하네요
낯설은 타향 항구에 꿈을 기르며
못잊어서 불러보는 엄마의 자장가
항구에서 항구로 흘러가는 어린몸
찾아가는 낯선 땅에 내 희망을 안고
쌍고동 울리면서 떠나는 연락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