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인 고향만리 곡 정보
1949년 발매한 현인의 고향만리
작사 : 유호
작곡 : 박시춘
현인의 “고향만리”는 1949년에 발표된 곡으로, 해방 이후 혼란스러운 시대와 타향살이의 정서를 담아낸 대표적인 가요입니다. 이 곡은 작사에 유호, 작곡에 박시춘이 참여하여 완성되었으며, 한국 대중가요 초창기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해외나 타지에서 살아가던 이들의 향수와 그리움을 담은 작품으로, 단순한 노래를 넘어 시대적 정서를 반영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고향을 떠나 먼 타지에서 살아가는 화자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가사에 등장하는 “남쪽나라 십자성”과 같은 표현은 이국적인 공간을 상징하며, 그 속에서 떠올리는 어머니와 고향의 모습이 대비되어 깊은 향수를 자아냅니다. 특히 바닷가 너머에 있는 고향을 그리며 “절로 보이네”라고 표현하는 부분은, 물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가까이 존재하는 고향의 의미를 잘 보여줍니다.
타향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외로움과 정체성의 흔들림을 함께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보르네오와 같은 낯선 지명과 “이역 땅에 홀로 남은 외로운 몸”이라는 표현은 화자의 고독을 강조하며, 동시에 누군가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또한 “물레방아 돌고 도는 내 고향으로”라는 구절은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희망과 삶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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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 고향만리 노래 가사
남쪽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눈에 익은 너의 모습 꿈속에 보면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바닷가 저편에
고향산천 가는길이 고향산천 가는길이
절로 보인다
보르네오 깊은 밤에 우는 저 새는
이역땅에 홀로남은 외로운 몸을
알아주어 우는거냐 몰라우는거냐
기다리는 가슴속엔 기다리는 가슴속엔
고동이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