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로로 0+0 노래 정보
2025년 발매한 한로로의 노래 ‘0+0’
작곡 : 한로로
작곡 : 한로로, Ryo, steven
한로로의 ‘0+0’은 2025년 8월 4일 발매된 세 번째 EP ‘자몽살구클럽’에 수록된 곡으로, 앨범 전체가 지닌 서사적 분위기 속에서 관계와 존재에 대한 감정을 독특한 언어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 EP는 삶과 죽음, 불안과 연대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0+0’ 역시 그 흐름 안에서 감정의 공허함과 연결에 대한 갈망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몽환적인 인디 록 사운드와 시적인 표현이 어우러지며, 듣는 이에게 쉽게 정의하기 어려운 여운을 남기는 곡으로 평가됩니다.
이 곡은 한로로가 직접 작사를 맡았으며, 작곡에는 한로로와 Ryo, steven이 함께 참여한 공동 작업입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감정을 중심에 두되, 협업을 통해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편곡 역시 Ryo와 steven이 참여하여 곡의 몽환적이고 실험적인 분위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한로로 음악의 개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가사를 살펴보면 “난 널 버리지 않아 / 너도 같은 생각이지”와 같은 반복적인 구절을 통해 관계에 대한 확신과 동시에 불안한 심리를 함께 드러냅니다. 또한 “저 너머의 우리는 결코 우리가 될 수 없단다”라는 표현에서는 이상적인 관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암시하며, 서로를 향하고 있지만 완전히 하나가 될 수 없는 존재의 한계를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대비는 사랑이나 관계를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모순 속에 놓인 상태로 그려내며 깊은 해석의 여지를 남깁니다.
‘0+0’이라는 제목은 수학적으로는 아무것도 더해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지만, 이 곡에서는 두 존재가 만나도 완전히 하나가 되지 못하는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즉, 서로를 향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0’에 머무르는 감정, 혹은 아무것도 아닌 상태에서 시작되는 관계의 가능성을 동시에 담고 있는 제목입니다. 결국 이 노래는 관계의 불완전함과 그 속에서도 이어지려는 마음을 함께 그려내며, 단순한 사랑을 넘어 존재와 연결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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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로 0+0 노래 가사
검은 눈동자의 사각지대를 찾으러 가자
여름 코코아 겨울 수박도
혼나지 않는 파라다이스
앞서가는 너의 머리가
두 볼을 간지럽힐 때
나의 내일이 뛰어오네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저 너머의 우리는
결코 우리가 될 수 없단다
영생과 영면의 차이를 너는 알고 있니?
멍든 발목을 꺾으려 해도
망설임 없이 태어나는 꿈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저 너머의 우리는
결코 우리가 될 수 없단다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난 우리를 영영 잃지 않아
너도 영영 그럴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