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훈아 낙엽이 가는길 곡 정보
1982년 나훈아 정규 타이틀곡 ‘낙엽이 가는길’
작사, 작곡 : 심형섭
곡 낙엽이 가는길은 1969년경 발표된 나훈아 님의 대표곡 중 하나로, 당시 발표 이후 오랜 세월 다양한 앨범과 공연을 통해 널리 불리고 있는 트로트 명곡입니다. 이 노래는 계절이 바뀌듯 삶의 흐름을 자연의 이미지와 결부해 표현한 정서적 가사가 인상적이며, 특히 가을 풍경과 이별의 감정을 한데 어우러지게 만든 곡입니다.
이 곡의 작사와 작곡자는 심형섭 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형섭 님은 당시 대중가요의 서정적인 감성을 잘 표현하는 작사가·작곡가로 활동했으며, 낙엽이 가는 길 역시 그 특유의 섬세한 언어로 곡의 정서를 잘 살렸습니다. 나훈아 님이 부른 이 곡은 발표 이후 수많은 리메이크와 공연을 통해 꾸준히 후배 가수들에게도 사랑받아 왔습니다.
가사의 전체적인 주제는 이별과 변화, 그리고 자연을 통한 감정의 비유적 표현입니다. 노랫말 첫 부분 “내 몸이 떨어져서 어디로 가나, 지나온 긴 여름이 아쉽지만”에서는 주인공의 몸과 마음이 떨어져 나뉘어진 듯한 움직임을 통해 관계의 끝과 지나온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지나온 계절인 ‘긴 여름’은 화자에게 남긴 풍부한 기억과 감정을 상징하며, 이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앞에서의 망설임을 드러냅니다.
이어지는 구절 “바람이 나를 몰고 멀리 가면은 가지에 맺은 정은 식어만 가네”는 바람이라는 외부의 힘이 자신을 이끌어가는 동안, 한때 맺어졌던 정(情)이 차츰 식어가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여기서 ‘바람’은 변화를, ‘정’은 사랑이나 인간관계의 깊이를 의미하며, 시간이 흘러가면서 달라지는 감정의 상태를 자연의 이미지로 연결해 들려 줍니다.
후렴 이후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은 또 다시 찾아오리라 정든 가지를”이라는 부분은 비록 헤어짐이 슬프고 힘들지만, 결국 새로운 계절과 희망이 찾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겨울과 봄의 반복은 삶과 사랑의 순환을 상징하며,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따뜻한 기대를 노랫말 속에 녹여 냅니다. 이는 곡이 단지 이별의 슬픔만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감정이 변화하고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는 보편적인 희망을 말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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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낙엽이 가는길 노래 가사
내 몸이 떨어져서 어데로 가나
지나온 긴여름이 아쉬웁지만
바람이 나를몰고 멀리 가며는
가지에 맺은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며는
내일 다시 오리라 웃고 가리라
울어도 울어봐도 소용이 없네
이제는 떠나야지 정든 가지를
저 멀리 아주멀리 나는 가지만
가지에 맺은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찾아와서 가지를 울려도
또다시 찾아오리 정든 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