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호 안개낀 장충단 공원 곡 정보
1967년 발매한 배호 노래 ‘안개낀 장충단’
작사 : 최치수
작곡 : 배상태
배호의 대표곡 ‘안개낀 장충단 공원’은 1967년 8월 8일 발표된 작품으로, 동명의 앨범 타이틀곡으로 수록되어 큰 인기를 얻은 곡입니다. 이 노래는 같은 시기 발표된 ‘돌아가는 삼각지’와 함께 배호를 1960년대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대표 히트곡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당시 시대적 감성과 도시적 정서를 잘 담아낸 곡으로, 지금까지도 한국 대중가요사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곡은 작사에 최치수, 작곡에 배상태가 참여하여 완성된 작품입니다. 배상태는 당대 대중적인 선율을 만들어내는 작곡가로, 이 곡에서도 단순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멜로디를 선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린 템포와 반복적인 구조를 통해 감정을 점층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성이 특징이며, 배호 특유의 중저음 음색이 더해져 곡의 애절함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곡의 몰입도를 높이며, 듣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감정에 빠져들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배경으로,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심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누구를 찾아왔나”라는 물음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이미 잃어버린 사랑을 되짚는 회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날 이 자리에 새긴 그 이름”이라는 표현은 과거의 추억이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있음을 상징합니다. 또한 낙엽이 쌓인 풍경과 고요한 공원의 이미지가 더해져, 사랑이 떠난 뒤 남겨진 고독과 허무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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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 안개낀 장충단 공원 노래 가사
안개낀 장춘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날 이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글씨
다시 한번 어루만지며
떠나가는 장춘단공원
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많은 사연에가슴을 움켜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버린 그사람의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 있는데
외로움을 달래 가면서
떠나가는 장춘단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