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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 타인들 노래 가사 듣기

문주란 타인들 앨범 사진

문주란 타인들 곡 정보

1966년 발매한 문주란의 노래 ‘타인들’

작사 : 신봉승
작곡 : 박춘석

문주란 님의 노래 타인들은 1967년에 발표된 한국 대중가요의 명곡으로, 발표 당시부터 지금까지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트로트 곡입니다. 이 노래는 원래 1966년 MBC 라디오 드라마 ‘타인들’의 주제가로 쓰였으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후 정식 음원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문주란 님 특유의 깊고 중저음의 목소리가 곡의 정서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발표된 지 반세기가 넘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감성적인 음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곡의 작사는 신봉승 님이 맡으셨고, 작곡은 박춘석 님이 담당하셨습니다. 신봉승 님은 라디오 드라마와 연속극에 필요한 서사적 감정을 노랫말로 정교하게 풀어내며 당시 대중과 평단 양쪽에서 인정받았던 작사가입니다. 박춘석 님은 한국 가요계에서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곡가로, 문주란 님과 협력하며 여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 두 분의 협업은 곡의 완성도를 높임은 물론, 노래가 드라마와 대중음악 모두에서 기억될 수 있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가사에서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남이 되어 버린 두 사람의 감정이 절제된 언어로 담겨 있습니다. 인연으로 시작했던 관계가 결국에는 ‘남남’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상처만 남겨놓고 남남으로 돌아섰다”라는 구절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호수의 백조처럼 내가 가는데 사랑을 막아놓고 발길은 묶어놓고”라는 비유는, 사랑이 끝난 후에도 마음이 쉽게 놓이지 않는 상황을 깊은 상실감과 함께 보여 줍니다. 이러한 가사의 구성은 단순한 이별의 슬픔을 넘어, 관계가 끝난 뒤에도 남은 감정의 무게와 허무함을 진솔하게 전달합니다.

또한 노랫말 중 “진종일 비가 나린다”와 같은 표현은 비유적 이미지로 사용되어, 화자의 마음속에 끝없이 내리는 비처럼 슬픔이 사라지지 않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비유의 활용은 노래 전체의 정서적 깊이를 더해 주며, 듣는 이들이 각자의 경험과 감성을 투영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깁니다. 비록 사랑이 끝나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었지만, 그 사랑의 흔적과 감정은 여전히 화자의 내면에 깊이 남아 있는 모습이 공감 어린 언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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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 타인들 노래 가사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상처만 남겨놓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호수에 백조처럼 내가 가는데
사랑을 막아놓고 발길을 묶어놓고
진종일 진종일 비가 나린다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마음만 주고받고 남남으로 돌아 섰다
흐르는 구름처럼 내가 가는데
발길을 묶이고 사랑은 막혔어도
백조는 목이 메어 울지 못한다